예전에 록을 했던 사람이 지금은 보컬로이드
―― 어느쪽도 열심히한 라이브 밴드인데요, 거기서 보컬로이드로 전환한 이유는?
캡미라P 밴드를 하고 있을 무렵의 오랜 친구의 홈페이지를 들렸더니, 보컬로이드로 곡을 만들었더라구요.
―― 헤에ㅡ, 그러셨군요.
캡미라P 어째서 보컬로이드로? 라며 처음에는 위화감이 있었지만, 들어보니 괜찮더군요. 그애가 하고 있던 음악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 뿐이었죠. 아아, 변하지 않았구나라며. 지금부턴 나도 하겠어, 라고 생각한 그 날에 보컬로이드를 사러 갔습니다.
―― 그렇다는 건 보컬로이드는 생각보다 최근부터?
캡미라P 곡 자체는 작년 4월 정도부터군요.
―― 「환상론」시리즈로군요. 그게 첫 투고작이었나요? 1
캡미라P 네. 그것을 계기로 다른 곡을 여러가지로 들어보았습니다만, 재미있어요, 보컬로이드 세계란.
―― 그 중에서도 캡미라P는 분명하게 음악을 만드는 게 다릅니다. 그것은 가사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캡미라P 초6 무렵에 사촌형이 halmens를 들려 주어서, 언더그라운드계 락에 빠져버렸습니다. 가사는 토모베 마사토(友部正人), 하라 마스미(原マスミ), 아가타 모리오(あがた森魚) 등의 영향이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 어떤 의미론 재패니스 펑크의 왕도군요. 그렇지만 환상론 때는, 그 부분이 음악으로서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는데요.
캡미라P 환상론은 생음을 사용하지 않는 주의로 만들었어요. 그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 환상론을 추고하고 난 후의 느낌은?
캡미라P 충격이었습니다. 저 같은 「초심자」에겐, 처음엔 전혀 재생되지 않았죠. 그런데도 몇천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어주시고, 몇백개나 되는 코맨트를 달아주셨죠. 2
―― 단지 인터넷 상에서는 직접적인 부분이 약하다든가, 불만을 느끼진 않으신가요?
캡미라P 그렇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의미로선 그렇게 별스럽다고 생각지는 않고 있습니다.
―― 그렇군요. 인터넷으론 라이브 하우스에 오지 않는 사람에게도 들리니까요.
캡미라P 니코니코 동화라면 「○○로 들린다, 비슷하다」와 같은 코맨트가 붙습니다. 그게 예상도 하지 못한, 완전히 젊은 세대의 음악에 예를 듭니다. 라이브 하우스라면 그런 의견은 나오지 않습니다. 알고 오는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사전 지식도 아무것도 없는 많은 사람이 듣고, 여러가지 말을 해 줍니다. 그게 참고가 되고,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