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드노아 제로 여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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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전 정보도, 3분기 시작했어도 챙겨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신경도 안써고 있었지만, 우연찮게 어디선가 추천글을 본 기억이 있고,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하는 거 잠깐 본 것이 전부여서 2화까지 나온거 일정한 계기로 챙겨봐 봤다. 일단 분명 어떠한 사전정보도 없었고, 처음보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 느껐던 왠지 모를 느낌과 유니콘 건담과 OST는 좋았던 길티 크라운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후에 이 작품에 대해 검색해보고 그 익숙함과 왠지모를 느낌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우로부치 겐사와노 히로유키였던 것이다.

  일단 음악적인 면은 믿음직한 사람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우로부치 겐이라면 통수의 전형적인 대명사이기 때문에 그가 저질렀던 과거의 행각(...)을 보면 이 작품도 안심할 수 없는 불안을 느끼게 한다. 물론 이 사람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마마마때나 취성의 가르간티아를 제외하고는 감상한 작품이 없기 때문에 더 뭐라고 왈가왈부할 입장은 될 수 없지만 그가 저지른 행각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작품으로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 어느 쪽이든 가슴 큰 여자는 죽을 것이다.



 


이래저래 아직 2화까지밖에 나오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고 1화는 세계관 설명에 2화는 아직도 프롤로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전체적인 제대로 된 감상평은 다 보고나서 평해야 함이 옳지만, 작품상 작화 퀄리티나 준수한 작품 배경, 웅장한 배경음악은 이번작의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해도 흠이 없을 정도긴 하다. 남자 주인공의 인격에도 약간 문제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이것이 단순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성격에 불과한지 과거 이력이 있는 건지는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왠지모르고 인물 구도가 코드기어스의 그것과 맞물리는 면이 보이기 때문에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뭐가 어쨌든, 여는 곡과 닫는 곡의 kalafina나 사와노 히로유키의 조합도 좋았고 왠지 모르고 이제는 kalafina와 우로부치 겐은 한 세트로 봐야 할 정도로 거 시나리오나 그녀들의 노래는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싶다. 여기에 사와노 히로유키가 붙으니 정말 시너지가 꽤 좋아보여서 눈도 귀도 즐거운 애니매이션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위기를 잘 끌고나간다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을 듯. 다만 우로부치식 통수(...)는 주의가 필요할 듯 싶으니 조금 각오하고 챙겨봐야 할 것 같다.



알드노아 제로 닫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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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해오는 궤도기사들을 보고 평화를 희망하는 아이들 장면이 심히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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